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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FStory/턱교정수술, 양악수술

양악수술하고나서 귀가 먹먹해요~! - 위턱교정수술 후 중이염 증상

"수술하고 귀가 먹먹하고 귀가 잘 안들리는 듯 해요"


가끔 턱교정수술을 한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턱수술을 했는데 왜 귀가 불편할 걸까?'

'양악수술 하면 부작용이 심하다던데, 나에게도 그런 부작용이 찾아온걸까?'

턱하고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귀 속'에 문제가 생기면 환자들은 이같은 생각을 하며 불안해 하시는데요...^^;


하지만 위턱교정수술 후에 귀가 먹먹하거나, 잘 안들리는 것은 가끔 일어날 수 있고,

대부분 특별한 치료없이도 2-3주이내, 늦어도 2-3개월 사이에 증상이 사라집니다.


그럼, 위턱교정수술 후에 왜 이런 증상이 생기는 것일까요?

위턱교정수술(상악수술)은 얼굴뼈에서 위턱뼈를 절골해서 수술전 계획했던 위치로 옮기는 수술입니다.


관련된 이전글[2012/05/18 - 위턱 교정수술 - Le Fort I osteotomy, LF1, 르포트 1형 골절단술]


위턱의 위치가 옮겨지면서, 수술 과정에서나 수술후에 입천장뼈 주변의 근육에 영향을 주게되는데, 여러 근육중에 구개긴장근(Tensor veli palatini)이 당겨지거나 의인성외상을 받게되면 이러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림) http://www.everydaymedicine.com/chapter12.html 일부발췌. 위턱수술술에 의해 입천장뼈 주변 근육 위치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림) Auditory changes in patients undergoing orthognathic surgery, Int J Oral Maxillofac Surg (2009) 일부발췌. 구개긴장근이 유스타키오관 측면에 부착되어 중이의 압력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구개긴장근은 양측 유스타키오관의 측면에 부착하여, 유스타키오관을 열고닫는데 관여하고 이를 통해 고막의 안과 바깥쪽이 같은 기압을 유지해서 고막이 최상의 떨림을 이룰 수 있도록하는데, 유스타키오관에 붙어 있는 구개긴장근이 수술에 의해 영향을 받아 유스타키오관의 압력 조절능력의 떨어지면 중이에 문제가 생기고 중이염이 발생하여 귀가 먹먹하거나 청력감소의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턱교정수술 후에는(모든 수술이 마찬가지이지만), 항생제와 소염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약물에 의해 중이염은 조절되고 근육의 회복기간을 거쳐 구개긴장근의 유스타키오관 조절능력을 회복하게되면 이러한 증상은 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위턱교정수술을 받은 경우 이러한 증상이 생기면 수술한 의사에게 알리시고,

경과를 관찰하도록하되 너무 큰 걱정은 하지않아도 됩니다.


-건강한 턱 아름다운 얼굴 이야기, Dr.권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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