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 먹이사슬의 가장 바닥’인 인턴 시절을 보내고, 레지던트 1년차가 되어 드디어 제 ‘담당 환자’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병실주치의(입원환자 전공의 주치의)가 되는 것인데, 이 시기가 환자들에게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자기 담당 환자들을 케어하기 위해, 가장 많이 고민할 때고, 윗년차 선생님들과 교수님들께 가장 많이 깨지는 때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먹이사슬에서 한칸 올라왔기 때문에, 그 아래 인턴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위로가 되는 일인지 모릅니다. 제 아래 년차들도 ‘픽스턴’이 었기 때문에 인턴치고는 꽤 쓸만한 인재들이라, 힘든 주치의생활에 정말 큰 보탬이 되었지요.

레지던트(전공의)가 되면 ‘입국식’이라는 것을 하게됩니다.

 제 의국에서는 픽스턴이라 해도, 구강악안면외과 정식 전공의는 아니기 때문에 1년차가 되어서 입국식을 하게 되는데, 새로운 식구가되는 전공의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의국으로도 그렇고 큰 행사라고 할수 있지요.. 

 이제 진짜 구강악안면외과 의국의 일원이 되었다는 일종의 환영식으로, 주인공인 전공의 1년차들은 축하주를 많이 받게되는데, 멀쩡히 병원에서 걸아나간 주인공들은 몇시간후 환자(?)가되어 병원으로 실려오게되죠...^^

 그래서 병원 응급실에서 주로 ‘갑’이었던 주치의들은 이날 ‘을’이 되어 응급실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입국식 행사 전에 치프레지던트는 응글실에 ‘입국식날’임을 알리고 주치의 수만큼 응급실 베드를 예약하고 시작하기도 합니다. 


-건강한 턱 아름다운 얼굴 이야기, Dr.권민수-


올소치과 (구,엠에스치과)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560, 3층 (논현역 7번 출구)

02-542-3575

010-3228-3575


(그림)구강악안면외과의사의 업무범위 -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http://www.kaoms.org) 인용

  지금은 수련과정이 조금 변했지만, 제가 구강악안면외과를 수련 받을때에는 픽스턴(fixtern) 제도였기 때문에 인턴때 이미 전공과목이 구강악안면외과로 정해져 외과에 소속되어 주로 일을 하고 치과병원 내 타과(비자발적 선택에 의한 3-4개 과^^)로는 2주씩 판견을 나가는 시스템이었습니다. 픽스턴 제도 특성상, 국가고시가 끝나자마자 '외과 식구'가 되었고 국가고시 이틀 후에, 국시 합격 여부도 모른체 '당직실'로 출근하여 역경의 전공의 생활을 시작했었죠.


 한쪽 가슴주머니에는 펜라이트, 가위, 설압자를 포함한 수많은 펜들과, 양쪽 아래 주머니에는 약전과 메뉴얼을 나눠 넣은 가운으로 무장하고 밤낮없이 수술방, 입원실, 응급실로 불려다녔습니다. 인턴과 전공의1년차 동안은 병원에서 숙식하며, 밤낮 없이 하루에 20시간씩 일했고 한달에 1.5일 정도 공식 오프(duty-off)때만 집으로 퇴근할 수 있었습니다.-요즘 적용되고 있는 주 40시간제를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가 적용받는다면 일주일에 이틀만 근무하면 되었겠네요...^^


-건강한 턱 아름다운 얼굴 이야기, Dr.권민수-


올소치과 (구,엠에스치과)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 560, 3층 (논현역 7번 출구)

02-542-3575

010-3228-3575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