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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의사

[논문] 이소룡의 절권도와 집도의사의 덕목 - Dr. L.S. Khoo ‘이소룡 (Bruce Lee, 브루스리)’의 절권도 7원칙이 얼굴을 치료하는 외과의사가 가져야할 태도와 일맥상통한다는 내용의 논문이 있어 소개합니다. [Modern Plastic Surgery, 4, 21-25, 2014] 이 논문을 처음 접했을 때, 의학논문의 일반적인 틀(templete)에 비춰보고, ‘무슨 이런 논문이 다 있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흥미로운 제목이라 가볍게 읽기시작했는데, 끝까지 읽고 보니 그 내용이 좋아 소개합니다. 제가 무도(武道)에 조예가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과를 막론하고 외과의사의 수련과정은 무도의 그 과정과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갖추어야할 덕목도 비슷하다고 느끼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는 모양입니다. 내용이 조금 많아 지루할 수 있지만, 의업에 종사하고 있거나.. 더보기
대한양악수술학회 2014년 춘계학술집담회 지난 4월 10일, 서울성모병원에서 대한양악수술학회 춘계학술집담회가 있었습니다. 운좋게도(?) 제가 집담회 연자로 초청되어 제가 환자를 수술할때 쓰는 턱교정수술 방법과 관련 지식을 발표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이번 집담회는 학회 정회원만 참석할 수 있는 '폐쇄적 모임(closed meeting)'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폐쇄적 모임(closed meeting)은 학술모임에 관심있는 모든 사람이 참석할수 있는 개방형 모임의 반대 개념으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 참석할 수 있는 학술모임입니다. 집담회가 정회원에게만 공개되는 모임이니 만큼, 주제에 관하여 허심탄회한 토론과 가감없는 문답이 가능해서 아주 밀도 높은 학술행사를 진행할수 있었습니다. 대한양악수술학회는 턱교정수술치료를 하.. 더보기
삼악수술, 사악수술? - 위턱교정수술과 동시에 시행하는 분절골수술 최근 환자들 중에 ‘삼악수술' 혹은 ‘사악수술’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저도 생소한 수술명이라 질문들 받고 살짝 당황하기도 했지만, 환자분께 조금 더 설명을 들어보니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것과 같이 위턱과 아래턱을 동시에 수술하는 턱교정수술을 '양악수술'이라고 합니다. 이 양악수술을 시행할때, 추가로 분절골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관련글 링크 - 양악수술-兩顎手術, Two-jaw surgery, Bi-jaw surgery][관련글 링크 - 돌출입수술 - 전방부 분절골 절단술, Anterior Segmental Osteotomy (ASO)] 이 경우 수술해야할 턱이 ‘양악’의 2개에서 3개 혹은 4개가 된다하여, 요즘 이 수술법을 ‘삼악수술’, ‘사악수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