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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Story

Becoming an OMFSurgeon - Oral & Maxillofacial Surgeon (3)[입국식]

‘구강외과 먹이사슬의 가장 바닥’인 인턴 시절을 보내고, 레지던트 1년차가 되어 드디어 제 ‘담당 환자’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병실주치의(입원환자 전공의 주치의)가 되는 것인데, 이 시기가 환자들에게 가장 가까이 갈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아는 것은 별로 없지만, 자기 담당 환자들을 케어하기 위해, 가장 많이 고민할 때고, 윗년차 선생님들과 교수님들께 가장 많이 깨지는 때이기도 하지요.
 그래도 먹이사슬에서 한칸 올라왔기 때문에, 그 아래 인턴이 있다는 것은 얼마나 위로가 되는 일인지 모릅니다. 제 아래 년차들도 ‘픽스턴’이 었기 때문에 인턴치고는 꽤 쓸만한 인재들이라, 힘든 주치의생활에 정말 큰 보탬이 되었지요.

레지던트(전공의)가 되면 ‘입국식’이라는 것을 하게됩니다.

 제 의국에서는 픽스턴이라 해도, 구강악안면외과 정식 전공의는 아니기 때문에 1년차가 되어서 입국식을 하게 되는데, 새로운 식구가되는 전공의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새로운 식구를 맞이하는 의국으로도 그렇고 큰 행사라고 할수 있지요.. 

 이제 진짜 구강악안면외과 의국의 일원이 되었다는 일종의 환영식으로, 주인공인 전공의 1년차들은 축하주를 많이 받게되는데, 멀쩡히 병원에서 걸아나간 주인공들은 몇시간후 환자(?)가되어 병원으로 실려오게되죠...^^

 그래서 병원 응급실에서 주로 ‘갑’이었던 주치의들은 이날 ‘을’이 되어 응급실로 들어오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입국식 행사 전에 치프레지던트는 응글실에 ‘입국식날’임을 알리고 주치의 수만큼 응급실 베드를 예약하고 시작하기도 합니다. 


-건강한 턱 아름다운 얼굴 이야기, Dr.권민수-


올소치과 (구,엠에스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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