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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외과의사

턱관절장애, 양악수술로 치료? '양악수술을 하면 턱관절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턱관절장애 치료를 위해 양악수술을 권유받았다.' 제가 최근에 심심치 않게 들어본 얘기들입니다. 이게 과연 맞는 말일까요? 이전에 턱관절장애에 대해 포스팅한 바와 같이 턱관절 장애는 턱관절 및 주변조직들의 조화가 망가져 그 기능에 이상이 생긴 질환으로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병입니다. 관련된 이전 글 [ 턱관절장애 - 악관절장애, TMD [원인과 증상]] 턱관절장애를 위한 치료 원칙은 행동요법, 약물요법, 교합안정장치요법 등의 보존적치료를 먼저 시행하는 것이 치료 원칙입니다. 장기간의 보존적치료가 효과가 없을때 수술적 치료법을 고려할 수 있는데, 이때 턱관절강수술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관절강수술은 귀옆의 피부를 절개하고 턱관절에 .. 더보기
OMFSurgeon - Arnett Orthodontics and Orthognathic Surgery Course 턱교정수술의 대가로 꼽는 몇몇 세계적인 surgeon중에 Dr.Arnett은 그의 임상 파트너인 Dr.Gunson과 함께 매년 턱교정수술에 관한 단기 연수코스를 개최합니다. 이 코스는 매년 10월 California의 SantaBabara에서 열리는데, 여기에 세계 각국에서 Dr.Arnett의 턱교정수술에 대한 철학과 강의를 듣기위해 구강악안면외과의사와 치과교정과의사들을 비롯한 여러 의사들이 매년 참석합니다. 저도 기회가 되어 2011년 가을 이 연수과정에서 참석했었습니다. 여기에서 턱교정수술을 위한 진단과 수술법에 대한 강의가 코스기간 동안 하루 종일 이루어지는데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강연이 이어지고, 강연 사이 breaktime에는 course director인 Dr.Arnett, Dr.Gunson은.. 더보기
돌출입수술 - 전방부 분절골 절단술, Anterior Segmental Osteotomy (ASO) 전방부 분절골 절단술은 후방의 큰어금니 부분은 그대로 두고 턱의 앞부분만 절골하여 후방 또는 후상방(위턱), 후하방(아래턱)으로 이동시키므로써 돌출입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교합과 조화로운 안모를 얻는 수술법입니다. 절골의 범위가 앞쪽에 한정되고 수술 전후 턱관절의 위치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양악수술에 비해 수술의 위험도가 높지않은 수술법입니다. 하지만 양측의 소구치를 수술전 혹은 수술 중에 발거하여 턱의 후방이동 공간을 마련하고 수술후에 새로운 교합을 형성하는 것이 양악수술보다는 까다롭기 때문에 치과교정과 선생님들의 공(功)이 큰 턱교정치료법 입니다. 또한 매우 낮은 빈도이긴하지만 분절된 전방부가 괴사되는 경우도 있고 일단 괴사가되면 이를 해결할 방법이 사실상 없기 때문에 외과의에게도 편한 수술만은 아닙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