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강외과의사

OMFSurgeon -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베트남 의료봉사 2009년 가을, 치과대학병원 전임의로 재직할 때 다시 한번 베트남의료 봉사에 참여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는 2004년부터 의료봉사단을 매년 조직해서 베트남 구순구개열 환자들을 수술해주고 있는데, 모교 의사님이시자 봉사단 단장이신 신효근 교수님의 제안과 전임의 지도교수님이신 황순정 교수님의 배려로, 저도 전임의 신분으로 6차 봉사단에 선발되어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기사- 건치. 2009년12월4일자] 베트남 의료봉사는 신효근교수님과 레지던트때 한차례 다녀온적이 있어서, 베트남이라는 나라도 그리고 그 나라의 환자들도 그리고 현지의 의료시설의 열악함도 그리 낯설지가 않았지요..^^;관련된 이전글[ Becoming an OMFSurgeon - Oral & Maxillofaci.. 더보기
OMFSurgeon - 군의관 2006년 2월,저는 전공의 과정을 모두 마치고, 미루두었던(?) 국방의 의무를 하게되었습니다.치과의사의 경우,졸업할때까지 군입대를 연기할수 있으며, 전공의 과정을 들어가게되면 전공의를 수료할때까지 입대가 자동 연장됩니다.전공의 과정을 들어가지 않는 경우, 졸업과 국가고시를 마친 후에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게되고,전공의 과정을 들어가 수료한 사람들은 신체조건(신체등급)에 따라 '군의관'이 되거나 '공중보건의사'가 되어 군역(36개월)을 하게됩니다. - 따라서, 치과군의관은 모두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치과의사들로 동년배의 민간 치과의사에 비해 의학적 경험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저도 자랑스러운(?) 신체등급 1급으로 '해군군의관' 자원으로 분류되어, 경북 영천의 3사관학교에 입교하여 9주의 훈련을 마.. 더보기
Becoming an OMFSurgeon - Oral & Maxillofacial Surgeon (5) [집도식] 전공의 2년차 봄...구강악안면외과에서는 '집도식'이라는 행사를 합니다. 집도식(執刀式)은 처음으로 집도의가 되어 수술을 진행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공의는 수련과정에 있는 의사로 구강악안면외과 전공의의 경우, 단독으로 수술을 집도할수는 없고, 지도교수님의 입회와 지도하에만 수술을 집도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아무때나 가능한 것이 아니고, '집도식'을 치른 이후에 집도의 후보가 될 수 있지요.^^ 저희 과에서는 매년 전공의 2년차가, 집도식 대상이었습니다.. 간단한 수술이지만, 절개부터 봉합까지 처음으로 집도의가 되어보는 일이므로 외과의에게는 매우 영광스럽고도 의미있는 행사라 할수 있습니다.은사님께 집도를 위한 수술용 칼을 넘겨받는 순간은 정말 감격스럽기까지 합니다..^^; 수술이 끝나면 집도했던 칼은 깨.. 더보기